서울시는 2015년 10월 13일 제24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하여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THE R 관광숙박시설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일반상업지역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걸쳐 있는 사업지는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하6층, 지상22층, 높이74.65m, 연면적99,877.18㎡로 신축되며, 특1급 호텔로 591실의 객실을 갖추게 된다. 심의를 통과한 THE R 관광숙박시설 신축사업은 노후화로 인해 경쟁력을 상실한 기존 건물(호텔 리츠칼튼;1995년 준공)을 철거하고 관광숙박시설로 신축하는 사업으로써, 외국인 관광객 1천만 시대에 부족한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하여 관광사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봉은사로 주변 건축물의 규모와 높이를 고려하고, 강남대로변 경관을 감안한 색채와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조화롭고 정돈된 가로경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지 서측에는 강남대로와 봉은사로변의 보행흐름을 이어주는 개방형 공개공지를 설치하고, 동측에는 역삼동 지역주민들을 위한 휴게・이벤트・전시공간으로 구성된 포켓형 공개공지를 조성하여 보행 편의성과 지역의 커뮤니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에 단절된 봉은사로변에 입체적 보행 네크워크를 구축하여 보행연속성을 확보하고, 카페/델리샵, 소매점 등을 가로변 전면에 계획하여 가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THE R 관광숙박시설에는 다양한 부대시설과 매력 있는 내・외부공간이 계획되어 있어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고품격 문화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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