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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성과연봉제 반대 1만8천명 참가 총파업 진행중

은행 창구 ATM등 비대면 업무 많아 큰 차질은 빚어지지 않아

이승호 기자 | 기사입력 2016/09/23 [15:02]

금융노조, 성과연봉제 반대 1만8천명 참가 총파업 진행중

은행 창구 ATM등 비대면 업무 많아 큰 차질은 빚어지지 않아

이승호 기자 | 입력 : 2016/09/23 [15:02]

 금융노조가 23일 성과연봉제 반대를 기치로 내세우며 총파업에 돌입했지만 시중은행 창구는 큰 자질없이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

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만 8천여명의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총파업 집회를 열고 정부의 성과연봉제 철회를 촉구했다.

당초 전일 금융노조는  전국 1만여 영업점에서 9만 여 은행원들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금융감독원이 파악한 파업 예정인원은 1만8000명 수준으로 은행직원 대비 참가율은 15%에 그쳤다.

KB국민,기업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경우 참가율이 3% 내외였다고 금감원은 공지했다.

고용노동부 측도 이날 오전 10시 기준 1만9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은행 노조는 ▲기업은행 4000명 ▲농협은행 3700명 ▲SC제일은행 1800명 ▲KB국민은행 1500명 ▲씨티은행 1200명 등 총 1만7000명 이라고 밝혔다.

은행들은 "전 영업점에 총파업에 따른 영업에 지장은 없다"면서 이는 최근 현장 은행 업무의 상당수가 자동화기기(ATM) 등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전 17개 은행 본점에 검사역 50여명을 파견해 상황을 관리중이며, 한국은행 또한 파업으로 금융 전산망 운영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상황반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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