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검찰,'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 두 곳 압수수색중
우병우 전 민정수석 직무유기 의혹 관련
임현택 기자 | 입력 : 2016/11/23 [18:20]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23일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청와대로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직무유기 의혹 등과 관련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70억을 압수수색 직전 돌려준 롯데에 수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우 전 수석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지만 확보한 휴대전화는 새로 만든 것으로 아무런 증거도 남아있지 않았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의 수임 비리 의혹 규명을 위해 계좌추적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이번 수사와 관련해 지난달 29일과 30일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의 청와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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