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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으로 위조 지폐 쉽게 분별하세요'

국과수,한국은행 공동으로 '알기쉬운 위조지폐 확인법' 앱개발 19일부터 구글,애플 통해 배포.

이승찬 기자 | 기사입력 2016/12/18 [14:36]

'스마트폰 앱으로 위조 지폐 쉽게 분별하세요'

국과수,한국은행 공동으로 '알기쉬운 위조지폐 확인법' 앱개발 19일부터 구글,애플 통해 배포.

이승찬 기자 | 입력 : 2016/12/18 [14:36]
위조지폐 감별법 사진=한국은행 제공

"스마트폰 앱으로 위조지폐를 잡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한국은행과 함께 '알기 쉬운 위조지폐 확인법' 앱을 개발해 19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배포한다.

이 앱은 1천원권과 5천원권, 1만원권, 5만원권 지폐의 위조 여부를 감별하는 방법과 위조지폐 발견 시 행동요령 등을 안내한다.

주요 식별 요령을 보면 지폐를 빛에 비췄을 때 왼쪽에 있는 숨은 그림과 돌출은화 등을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 지폐를 기울여보면 홀로그램, 부분 노출 은선, 숨겨진 숫자 등이 나타난다. 또  지폐 도안 중 볼록하게 인쇄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앱 상에서 해당 부분을 터치하면 진동으로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1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5만원권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식별 요령 외에도 위조지폐를 유통할 경우 받게 되는 처벌 조항, 발견 후 취해야 할 행동요령 등도 알려준다.

돈으로 쓰기 위해 화폐를 위조, 변조하면 무기 또는 2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또 위조지폐를 취득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위조지폐를 발견하면 사용자의 인상착의나 차량 번호 등을 기록하고 지문이 없어지지 않도록 봉투에 넣어 보관한다. 이후 가까운 경찰서나 은행에 신고해야 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모두 3천293장이다. 권종별로는 5만원권 2천169장, 5천원권 774장, 1만원권 335장, 1천원권 15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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