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소환조사 불구 삼성전자 주가 날개 왜?
문장훈 기자 | 입력 : 2017/01/13 [06:36]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이 특검에 피의자로 소환조사를 받고 있는데도 나흘째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도 이틀째 상승세 속에 1년 6개월만에 2,08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6,000원(1.26%) 오른 194만원에 마감됐다.
이는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9조2천억원에 이른다는 깜짝실적 발표가 있었던 지난 6일 이후 닷새째 상승세이고, 지난 9일 이후 나흘째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날 이재용부회장이 특검에 피의자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데도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최고 250만원까지 상향조정한 상태여서 삼성전자 주가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사상최고가 행진에 힘입어 코스피도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1.97포인트(0.58%)오른 2,087.14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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