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내놔" 국내 증권사들도 디도스 공격 협박받아아르마다 콜렉티브, 금융기관에 이어 14개 증권사에 협박 메일 보내비트코인을 주지 않으면 디도스 공격을 하겠다며 금융기관을 협박했던 국제 해킹그룹이 최근 국내 증권사들에도 협박 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해킹그룹 아르마다 콜렉티브(Armada Collective)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모두 14곳의 국내 증권사들에 협박 메일을 보냈다는 것이다. 아르마다 콜렉티브는 메일에서 "7월 3일까지 10비트코인을 주지 않으면 디도스 공격을 시작하겠다"며 "공격을 멈추는 댓가는 20비트코인이 될 것"이라고 협박했다. 1비트코인 가격은 343만원(가상화폐거래소 빗썸 기준)이다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란 특정 인터넷 사이트가 소화할 수 없는 규모의 트래픽(접속 통신량)을 한꺼번에 일으켜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해킹 공격을 말한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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