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태풍, 폭우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간판 추락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최근 제8호 태풍 ‘너구리’와 같이 기후 온난화 등 기상변화로 인한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이 발생하고 있으며, 기상청에 따르면 1~2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4월28일부터 6월13일까지 총 8,086개소의 대형광고물을 대상으로「풍수해 대비 옥외 광고물 안전점검」을 자치구별로 실시해 128개소는 즉시조치하고, 118개소에 대하여 7월말까지 보수·보강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안전점검으로 옥상간판 588개, 지주간판 695개, 돌출간판 5,107개, 가로형간판 1,272개, 현수막지정게시대 306개 등 총 8,086개를 점검을 완료했다. 점검결과 조치가 필요한 246개소를 찾아내 즉시조치가 필요하고 가능한 128개소는 즉시 조치를 했고, 도색 탈락 등 추가적인 보수·보강이 필요한 118건은 소유주(관리자 등)에게 보수·보강 안내하고 7월말까지 완료한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간판 등 옥외광고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간판 소유주(관리자 등)의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인식하고, 서울좋은간판 홈페이지를 통해 ‘옥외광고물 자가점검 매뉴얼’을 제공하는 한편, 안전점검의 필요성 및 중요성에 대하여 안내하고 있다. ‘옥외광고물 자가점검’ 요령에는 광고물과 건물의 부착상태 등 9가지 파손 유형별 증상을 자세히 설명하고 이에 따른 대책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옥외광고물은 사유재산이지만 동시에 도시 환경을 이루는 중요한 공공재로서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첫걸음임 만큼 광고주 및 건물소유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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