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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재명의 재난지원금 노이즈 마케팅: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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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재명의 재난지원금 노이즈 마케팅

세종경제신문 | 기사입력 2021/08/02 [22:55]

[사설] 이재명의 재난지원금 노이즈 마케팅

세종경제신문 | 입력 : 2021/08/02 [22:55]
이재명 경기지사
이재명 경기지사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재난지원금을 전국민 88%에만 주기로 한 여야의 합의에 반하여 경기도는 전 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주도록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충남 예산에 있는 윤봉길 의사 사당인 충의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고소득자 혜택 배제는 민주원리·헌법정신 위배"라며 그같이 밝혔다.

이는 매우 공정한 의견처럼 보이지만, 전형적인 포퓰리스트의 노이즈 마케팅 수법이다. 그같은 발언이 어떠한 파장을 불러올지를 예상하고 했을 것이다. 이미 여야를 막론하고 이 지사의 그 발언에 대해 맹비난을 하고 있다.

당초 여당은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주자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정부 재정 형편상 80%만 주자고 했다. 소득 상위 20%는 제외하자는 이야기다. 그러다가 야당과도 합의하여 88%까지 주기로 했다. 상위 12%는 사실상 재난 지원금 25만원을 받지 않아도 별 불만을 표출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굳이 지방 재정으로 12%를 주겠다고 하는 것은 여야의 공격을 예상하고도 차별성을 부각시키려는 것 외에 무슨 다른 노림수가 있겠는가. 자신의 인기 유지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을 것이다.

포퓰리스트들은 나라의 곳간이 어찌 되든 상관하지 않는다. 인기만 유지하고 정권만 유지하면 된다. 중남미에 그런 지도자를 만나 망한 나라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앞으로 선거 운동과정에서 또 어떠한 인기영합적 발언이 터져나올지 모른다. 참으로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다.

문재인 정권이 국민 편가르기를 정권 유지 수법으로 써 왔고, 또 재난지원금으로 2020년 총선 때 재미를 본 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이재명 지사는 그 보다 더 할 사람같은 언동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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