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나포됐던 북한 어선이 북한으로 새벽 2시께 송환됐다.

이로써 오후 8시에 우리 해군에 의해 나포된 북한어선은 7시간만에 북측으로 돌아간 셈이다.

해당 북한 어선은 27일 오후 5시26분께 백령도 동방 인근 서해 NLL을 1.8㎞ 월선한 뒤 우리 해군의 경고사격과 경고방송을 들으면서도 명령에 따르지 않아 나포된 것이다.

합참이 북한 어선을 조사한 결과 ,북한 어선은 엔진고장으로 인해 표류중이었다. 해군은 북한 어선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려는 목적으로 나포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합참은  북한 어선에 탑승한 어부들은 귀순의사가 없어 북한으로 송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