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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8.1%, 경기 인천 65.9%등 수도권 공천철회 요구 더 높아

절반이상 기초선거 새누리당이 80%이상 싹쓸이…긴급여론조사

김민철 기자 | 기사입력 2014/03/29 [00:44]

서울 68.1%, 경기 인천 65.9%등 수도권 공천철회 요구 더 높아

절반이상 기초선거 새누리당이 80%이상 싹쓸이…긴급여론조사

김민철 기자 | 입력 : 2014/03/29 [00:44]
민주당 기초의원 및 대의원 60%이상이 새누리당이 공약을 파기하고 정당 공천을 강행함에 따라 새정치연합 역시 정당공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지사선거 김창호 예비후보자 의뢰로 27일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무공천과 관련, 지방보다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에서 무공천 철회 의견이 월등히 높아, 수도권 지역 출마자와 대의원들의 위기감이 훨씬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경기도지사선거에 출마한 새정치연합 김창호 예비후보자가 관할선관위에 사전신고를 거친 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27일 민주당 기초의원 및 대의원 전수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무공천 논란과 관련하여 기초의원 및 대의원 3,31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기초단체선거 무공천에 대해 절반이 넘는 58.7%가 ‘민주당만 무공천하는 것에 반대’했고, ‘대선공약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찬성한다'는 의견은 36.8%에 그쳤다. 또한 새정치연합 무공천 방침에 대해 60.7%가 ‘새누리당이 정당공천을 강행하므로 정당공천을 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32.9%는 ‘약속대로 무공천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답해 무공천 철회 찬성이 27.8%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68.1%, 경기/인천 65.9%가 무공천 철회를 원했고, 호남 58.4%, 충청 55.0%, 부산/울산/경남 54.4%, 강원/제주 46.8%, 대구/경북 39.5%순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방에 비해 수도권 지역에서 무공천 철회요구가 월등히 높았다.
 
무공천시 기초단체선거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비호남 지역에서 ‘새누리당이 90%이상 당선자를 낼 것이라는 응답이 34.5%, 80%이상 당선자를 낼 것 이라는 의견은 16.7%’로 절반이 조금 넘는 51.2%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의 80% 이상 싹쓸이를 예상했다. 
 
또한 광역단체장선거 전망에서도 ‘새누리당이 승리할 것 50.2% vs 새정치민주연합이 승리할 것 37.5%’로 나타나 기초선거 무공천이 광역선거에까지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서울 57.1%, 경기인천 60.9%가 새누리당의 광역단체장선거 승리를 전망해 수도권 지역의 위기감이 훨씬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3월 27일 오후 민주당 소속 기초의원과 대의원 휴대전화 전수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은 3,311명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1.7%p다. 참고로 이 조사결과는 공직선거법 제108조 제3항에 따라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사전 등록절차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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