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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NLL 포격에 연평도 백령도 주민 무사…청와대 NSC 소집

“백령도 잿가루 만들겠다” 엄포

김민철 기자 | 기사입력 2014/03/31 [16:01]

북한 NLL 포격에 연평도 백령도 주민 무사…청와대 NSC 소집

“백령도 잿가루 만들겠다” 엄포

김민철 기자 | 입력 : 2014/03/31 [16:01]
▲ MBN 캡처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실시한 해상사격훈련 도중 NLL 이남 쪽으로 포격을 가했다. 이에 우리 군은 즉각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사격훈련 도중 일부 포탄이 NLL 이남 해상으로 떨어졌다”고 31일 밝혔다.

북한이 쏜 포탄 가운데 일부가 북방 한계선 아래에 떨어졌고 우리 군도 K-9 자주포를 이용해 대응사격 했다.

공군 F-15K 전투기도 긴급 발진해 서해 해상에서 북한군의 동향을 감시하고 있다.

북한이 발사한 수십 발의 포탄 가운데 일부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백령도 연평도에는 대피령이 내려져 주민 5천여명이 대피했다. 인근 여객선도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한편 북한은 31일자 노동신문에 " 백령도를 잿가루로 만들어야 한다"는 기사를 게재하며 나포 어선 사건에 대해 적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청와대는 31일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도발과 포격과 관련해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주축이 돼 실시간으로 북한 동향 파악과 함께 긴밀한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청와대는 NSC를 소집해 북한이 공격을 강행하면 강력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연평도 백령도 주민 5000여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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