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방문 직후인 18일 지지율이 71%%까지 상승했으나 "이번주 들어 67.0%(월), 61.1%(화), 56.5%(수)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는)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하락한 듯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박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배경에는 사고원인과 함께 사고대응 구조작업에 이르기까지 매끄럽지 못한 과정이 자리잡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구두로 실종자 가족들 앞에서 호언을 했지만 '비포'와 '애프터'가 큰 차이가 없었다.

정부 고위관료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와 여당 국회의원들의 언행도 지지율 폭락에 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으로 정부와 여당 모두 비상이 걸린 셈이다.

특히 세월호 사고의 컨트롤 타워가 아니라는 주장을 편 청와대는 고민이 크다고 하겠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세월호 침몰 사망자는 171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