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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남편 유서 발견

이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9/09/04 [21:15]

대전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남편 유서 발견

이은숙 기자 | 입력 : 2019/09/04 [21:15]

대전시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부와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및 해당아파트 주민등에 따르면 4일 오후 4시쯤 대전시 중구지역 아파트 화단에서 A씨(45)가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일가족이 숨진채 발견돼 대전의 아파트[사진= 뉴스1]
일가족이 숨진채 발견돼 대전의 아파트[사진= 뉴스1]

A씨는 아파트 고층에서 떨어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이 숨진 A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그가 살던 이 아파트 찾아가 집안에 가보니 그의 아내와 아들·딸도 숨져있었다.

A씨가 숨진 아파트와 아내·자녀들이 숨진 아파트는 다른 곳이었다. 

아내와 가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외부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A씨 소지품에서 유서 형식 메모지가 발견됐다는 점에서 이 남성이 아내와 아이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등을 놓고 수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유서가 발견되고 그의 집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일가족 4명이 함께 있다가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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