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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다수 “시도교육감 직선제 철폐 주장 공감 못해”

시/도 교육감, '선거로 선출해야' 59% > '다른 방식으로 임명해야' 31%

김민철 기자 | 기사입력 2014/06/28 [11:18]

국민 다수 “시도교육감 직선제 철폐 주장 공감 못해”

시/도 교육감, '선거로 선출해야' 59% > '다른 방식으로 임명해야' 31%

김민철 기자 | 입력 : 2014/06/28 [11:18]
▲ 조희연 교육감이 부인과 투표하고 있는 모습

 6.4 지방 선거에서 진보 교육감이 대거 당선돼 참패한 여당 진영이 교육감 직선제를 없애자는 주장은 국민의 뜻에 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시도교육감을 선거로 선출하자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감을 선거로 선출하는 것(직선제)과 다른 방식으로 임명하는 것(임명제) 중 어느 것이 좋은지 물은 결과, 직선제 선호가 59%로 임명제 선호 31%보다 많았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교육감 관련 비리가 한창 불거졌을 때는 직선제 폐지에 공감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으나, 2014년 6월 현재 시점에서는 현행 제도에 대한 충분한 개선·보완 노력 없이 바로 직선제를 폐지하자는 주장은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직선제는 저연령일수록(20대 87% vs. 60세 이상 38%),임명제는 고연령일수록(20대 11% vs. 60세 이상 46%) 더 선호해 세대별 차이가 컸다.

현재 초·중·고 학부모이거나 앞으로 학부모가 될 2040 세대는 직선제를 더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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