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한중 원 위안 직거래 시장 합의… “결제 통화 다변화 통해 달러 의존율 낮춘다”:세종경제신문
로고

한중 원 위안 직거래 시장 합의… “결제 통화 다변화 통해 달러 의존율 낮춘다”

대외건전성 제고 기여

심우일 기자 | 기사입력 2014/07/05 [02:05]

한중 원 위안 직거래 시장 합의… “결제 통화 다변화 통해 달러 의존율 낮춘다”

대외건전성 제고 기여

심우일 기자 | 입력 : 2014/07/05 [02:05]
 

한-중 정상은 4일 양국간 자국통화 거래가 활성화되는 것이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간 금융·통화협력을 보다 공고히 하는 차원에서 ▲원-위안 직거래시장 등 5가지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원-위안 직거래시장:한국에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을 개설하고, 한국은 중국 외환시장에 직거래시장을 개설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한다.

▲청산체제:한국에 위안화 청산체제를 구축하고, 서울 소재 중국계 은행을 위안화 청산은행으로 지정한다.

▲RQFII:한국에 800억 위안(약 13조 450억원) 규모의 위안화 적격해외기관투자자(RQFII) 자격을 부여한다.

▲QFII:한국 당국·금융기관의 적격해외기관투자자(QFII)를 통한 중국투자 확대를 환영한다.

▲위안화 표시 채권:한국과 여타 다른 국가의 기업 및 금융기관들의 위안화 표시 채권발행을 장려한다

정부는 이상의 5가지 사항에 대한 합의는 실물 금융 분야 전반에서 가시적인 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원-위안간 직거래가 이뤄질 경우 달러화를 매개할 필요가 없어 환전수수료 등 절약이 가능하고, 청산은행을 통해 중국 현지와 직접 결제할 수 있게 되어 홍콩을 통해 결제하는 현재에 비해 결제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한-중간 거래에서 수출과 수입을 모두 하는 우리기업 또는 중국기업들의 경우, 환위험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양국간 교역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기재부는 금융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는 등 국내 금융산업의 발전 계기를 제공하고, 관련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결제통화 다변화를 통해 달러화 의존도를 낮출 경우, 현재와 같이 달러자금의 유출입에 따라 지나치게 민감한 우리 경제체질을 안정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위안화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중국과의 경제적 측면의 교류가 확대될 경우 부수적으로 문화적 인적 교류도 보다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정책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실천하고 중장기적 측면에서 위안화 역외센터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재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이 참여하는 위안화 금융 서비스 활성화 TF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영상
이동
메인사진
무제2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