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롤러스포츠연맹 유준상 명예회장(한국정보기술연구원 원장)이 지난 3일, 국기원(서울 강남구) 원장실에서 이동섭 국기원장으로부터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7단증을 받았다.

영원한 스포츠인으로 불리우는 유준상 원장은 1974년 대한레슬링협회 이사로서 국가대표 전지훈련단 단장을 맡으며 체육계와 인연을 맺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국회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이후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자문위원, 대한체육회 생활체육위원, 국민생활체육회 고문, 대한요트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40여년 간 체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유도 공인 5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마라톤을 시작하여 풀코스 완주를 30여회나 기록했고, 2009년에는 100km 울트라 마라톤 완주, 2012년에는 인천부터 부산까지 633km를 달리는 등 진정한 생활 체육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 원장은 국회의원 4선(11대~14대)을 지냈으며, 고려대학교 특임교수, 대한중화민간교류협회 고문, 일본 와세다대학교 아태연구센터 국제자문위원, 21세기경제사회연구원 이사장,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유준상 원장은 명예 단증을 받은 후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생활 체육이 많이 위축되었지만 100세 시대에서 건강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강조될 것이며, 우리나라의 국기 태권도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