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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형석 교수 저주한 정철승이란 패륜 변호사: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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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형석 교수 저주한 정철승이란 패륜 변호사

세종경제신문 | 기사입력 2021/09/03 [19:56]

[사설] 김형석 교수 저주한 정철승이란 패륜 변호사

세종경제신문 | 입력 : 2021/09/03 [19:56]
김형석 연세대 명예 교수
김형석 연세대 명예 교수

정철승 변호사라는 사람이 최근 원로 철학자 김형석(101세) 연세대 명예 교수에게 쏟아낸 막말은 귀를 의심케하는 것이다. 그는 최근 김형석 교수가 일본 산케이 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가 언론에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자유가 없어져 북한이나 중국처럼 되면 인간애가 파괴될 것”이라고 한 데 대해, “이래서 오래 사는 것이 위험하다는 옛말이 생겨난 것”이라고 했다.

정철승의 나이는 51세로 나온다. 50줄에 들어섰으니 예로부터 50이면 지천명(知天命)이라고 했다. 세상의 뜻을 알만한 나이인데 철부지 10대도 안 할 말을 그의 페이스북에 쏟아놓았다. 도무지 지각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더구나 직업이 변호사다. 이 사람의 말을 듣는 순간 모두가 ‘패륜아’를 떠올렸을 것이다.

정철승의 그같은 천박하고 경망한 언사는 김형석 교수에게 뿐만 아니라 100세 시대를 향해 가는 우리나라 전체 노년층에 대한 모욕이자 저주가 아닐 수 없다.

정철승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측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고,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친일파라고 매도하는 등 왜곡된 역사 인식으로 번번이 문제를 일으켜 온 김원웅 회장의 현 광복회 고문변호사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교수는 이승만 정권 때부터 교수로 재직하면서 60년 동안 반민주, 반인권을 비판한 적이 없었다”며 “어째서 지난 100년 동안 멀쩡한 정신으로 안 하던 짓을 (정신이) 탁해진 후에 시작하는 것인지, 노화현상이라면 딱한 일”이라고 했다.

김형석 교수는 4.19 혁명 때 연세대 조교수로서 교수 시위를 주동하기도 했던 분이다. 김 교수는 존경받는 사회 원로가 별로 없는 우리나라에 첫 손에 꼽힐 만한 존경받는 사회의 어른이자, 101세에 이르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바른 말과 정의로운 글로 많은 이들에게 감화를 주고 있다.

정철승은 또한 “고대 로마의 귀족 남성들은 자신이 더 이상 공동체에 보탬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되면 스스로 곡기를 끊어 생을 마쳤다”며 “80세 정도가 그런 한도선이 아닐까 생각한다”고도 했다고 3일 한 일간지가 보도했다. 그에게도 부모가 있다면 어찌 그같은 경망스런 말을 함부로 내뱉을 수 있겠는가. 많은 노인들이 그의 말에 치가 떨리는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그는 이번 일로 꽤 유명해지기는 했다. 그러나 정철승이란 이름은 역사의 돌에 ’패륜아‘로 깊게 새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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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hgc 2021/09/14 [08:50]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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