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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소폭 상승 출발 뒤 혼조세…외국인 홀로 '사자'

권오헌 기자 | 기사입력 2023/01/27 [10:01]

코스피, 소폭 상승 출발 뒤 혼조세…외국인 홀로 '사자'

권오헌 기자 | 입력 : 2023/01/27 [10:01]

▲ 26일 코스피는 40.08p(1.65%) 오른 2,468.6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6.59p(0.90%) 오른 738.94, 원/달러 환율은 1.0원 내린 1,230.7원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가 27일 소폭 상승 출발해 장 초반 2,460∼2,470대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16포인트(0.13%) 내린 2,465.4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87포인트(0.24%) 오른 2,474.52에 개장한 뒤 상승과 하락 전환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시각 기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86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32억원, 813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오른 1,231.5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220원대 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 속에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0%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6% 뛴 채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발표된 작년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망치를 웃도는 연율 2.9%를 기록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가라앉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여전한 경기 둔화 우려에도 연착륙 가능성이 부각된 데 힘입어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날 발표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물가 하방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우호적이다"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종목마다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0.94%)와 삼성SDI[006400](0.45%), 현대차[005380](0.57%), 네이버(0.98%) 등은 소폭 오르고 있으나 LG에너지솔루션[373220](-0.58%), SK하이닉스[000660](-0.7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8%)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48%), 비금속광물(0.89%), 건설업(0.78%), 기계(0.68%)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1.36%), 증권(-0.78%), 금융업(-0.36%)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1포인트(0.11%) 하락한 738.1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26포인트(0.31%) 오른 741.20에 출발한 뒤 보합권인 740선 안팎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3억원, 20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94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0.38%), 엘앤에프[066970](1.45%), 카카오게임즈[293490](1.28%), 에코프로[086520](1.12%) 등은 상승 중이나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4%), 리노공업[058470](-0.47%)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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