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디자인 업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제품과 디자인의 융합,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혁신 디자인 제품 개발 등에 올해부터 4년간 약 3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디자인 산업 규모는 2017년 17조6천억원, 2018년 17조9천억원, 2019년 18조3천억원, 2020년 19조4천억원으로 지속해서 증가하며 2021년 21조6천억원에 이르렀다. 국내 디자인 시장 규모는 2026년까지 연평균 5.2%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장관은 한국의 디자이너들이 세계 3대 디자인상(IF·레드닷·IDEA)에서 작년에만 773건을 수상하는 등 'K-디자인'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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