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봄철 계절적 특성과 선박 통항량이 증가하는 해상교통 여건에 맞춰 '강원해역 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오는 5월까지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봄철은 큰 일교차로 안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어업·레저활동으로 인한 선박 통항량이 증가하는 등 해양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는 계절이다.

최근 5년간 강원해역 해양사고 통계에 따르면 어선을 제외한 선박의 해양사고 67건 중 33%가 봄철(22건)에 발생했다.

이에 크루즈·여객선, 위험물 선박 집중관리, 해빙기 대비 항만, 해양교통 시설물 안전 점검, 동해·묵호항 질서 위반 행위 특별단속, 해양수산종사자 대상 해양 안전 캠페인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 5월에는 선원 등 해양 종사자의 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구명뗏목 투하 및 소화, 구조 용품 작동 등 현장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동해소방서, 해양환경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