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트리폴리 주재 코트라 한석우 지사장이 무장세력에 납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 지시사장은 퇴근무렵인 한국 시간으로 20일 새벽 0시대(현지 시각 17시30분)에 괴한 4명에 피랍됐다.

납치한 세력과 납치 경위 등에서 정확히 알려지고 있지 않은데 리비아의 불안정한 정정과 내부 사정을 고려해 다각도로 분석중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알카에다 추정세력이나 친 카다피 세력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이도 아직 정확치 않은 정보라 할 수 있다. 우리 외교당국은 몸값을 노린 납치라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리비아는 여전히 친 카다피 세력의 무장활동이 활발한 편이다.

한편 한 지사장은 이란 테헤란 무역관을 거쳐 최근 트리폴리 무역관장으로 부임해 근무해 온 중동 무역전문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