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중국에 관심있는 당신이 꼭 주목해야 할 뉴스 어플리케이션 Top 3:세종경제신문
로고

중국에 관심있는 당신이 꼭 주목해야 할 뉴스 어플리케이션 Top 3

세종경제신문 | 기사입력 2015/12/19 [21:41]

중국에 관심있는 당신이 꼭 주목해야 할 뉴스 어플리케이션 Top 3

세종경제신문 | 입력 : 2015/12/19 [21:41]
 

  스마트폰 한 대만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현대 사회에서, 좋은 어플리케이션은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다. 수많은 경쟁사들과 개발자들의 치열한 “어플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에서 연령대를 불문하고 가장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뉴스 어플리케이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총 92명의 중국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순위가 집계되었다.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뉴스 어플리케이션으로는 网易新闻이 1위(28.3%), 搜狐新闻이 2위(23.9%), 今日头条가 3위(19.6%)를 차지했다.

 ■ 网易新闻 App (왕이뉴스)

    어플리케이션 (이하 어플)이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왕이뉴스에 들어가 첫 화면을 살펴보면 중국의 상징인 빨간색으로 테마가 잡혀있다.
 
눈에 거슬리지 않게 포인트만 빨간 색으로 강조하고 나머지 배경은 하얀색으로 설정하여 중국인들의 구미에 맞춘 알맞은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한 옵션 창으로 들어가면 바로 위에 “你的城市 天气好吗”(당신의 도시는 날씨가 좋습니까)라는 문구가 띄워지고 내가 사는 도시를 선택하여 해당 지역의 날씨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왕이뉴스가 다른 뉴스 어플들과 차별성을 둘 수 있는 부분은 이용자 개개인의 특성을 잘 반영한다는 점이다. '개인 정보'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오늘 내가 읽은 뉴스의 개수와 그 구독 횟수가 전체 이용자 대비 몇 퍼센트를 차지하는지까지 바로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내가 직접 “기자”가 되어 한가지 주제에 대한 사진과 글을 올릴 수도 있는데, "我要上头条"(내가 헤드라인에)라는 카테고리에서는 매일 바뀌는 이슈(셀카, 연휴, 기념일 등등)를 주제로 다양한 사람들이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리고 소통할 수 있게 되어있다. 물론 대부분이 정식 기사처럼 올라오는 글들은 아니지만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가 헤드라인에" 카테고리는 굉장히 참신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왕이뉴스 어플리케이션의 유일한 단점은 여러 기능이 구비되어 있는 나머지 어플리케이션의 용량이 22.42MB로 비교적 크다는 것이다. 하루에 한두 번 어플을 이용해 간단히 뉴스를 체크하는 정도로 사용하는 이용자라면, 왕이뉴스 어플은 쓸데없이 큰 용량만 차지하는 “예쁜 쓰레기”로 여겨질 가능성이 크다. 이렇듯 뉴스를 심도 깊게 보지 않는 사용자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지만, 뉴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의 의견 교류까지 원하는 당신이라면 왕이뉴스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网易新闻 App (왕이뉴스)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netease.newsreader.activity

 ■ 搜狐新闻 App (소후뉴스)
 

 온라인 설문에서 2위를 차지한 소후뉴스 어플은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안다고 할 수 있는, 바이두에 버금가는 포털사이트 搜狐에서 개발한 뉴스 어플리케이션이다. 기업명에 여우라는 의미의 ‘狐’자가 들어간 만큼 로고에 그려진 여우의 꼬리 모양은 해당 어플이 搜狐사에서 개발한 어플임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소후가 타사 어플리케이션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준비한 무기는 바로 “听新闻”(뉴스 듣기)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어플에 들어가면 각 뉴스의 미리 보기 이미지와 기사제목 옆에 "…" 표시가 있는데, 이 표시를 터치하면 바로 “听新闻”과“收藏” 기능이 표시된다.

이는 '뉴스 듣기'와 '스크랩하기'를 뜻한다. 뉴스를 스크랩하는 기능은 여타 어플에서도 흔히 볼 수 있지만, 뉴스 듣기를 이렇게 간편하게 표기해 둔 곳은 소후뿐이다. 출근 또는 등하굣길에, 흔들리는 대중교통 속에서 흔들리는 휴대폰을 바라보며 글씨를 하나하나 읽는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이들에게 이어폰을 끼고 단지 뉴스 듣기를 누름으로써 그러한 불편함을 해소해준다는 점은 소후 자체가 가진 이름값과 더불어 대중들이 이 어플을 선택하는데 크게 기여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소후 어플이 아쉬운 점은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어플을 실행하면 미리 보기 이미지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오직 하얀색 배경에 검은색 글씨들로만 채워져 있어 답답한 느낌을 준다. 큰 글씨들과 각기 다른 사진들은 화면을 꽉꽉 채워 시야를 분산시키고, 핵심 뉴스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게 만든다. 디자인이 성능만큼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요즘 시대에서, 소후는 좀 더 나은 디자인을 통해 이용자를 모으는 것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搜狐新闻 App (왕이뉴스)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ohu.newsclient

 ■ 今日头条 App (금일두조)

  마지막으로 소개할 뉴스 어플리케이션 '금일두조 (오늘의 헤드라인)'는 중국 국내 시장에서 모바일 인터넷 분야 성장률 1위를 자랑하는 어플이다.  중국의 인터넷 창업자 장이밍(张一鸣)이 2012년에 첫 번째 버전을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오늘날에는 2.6억 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하는 최대 성공을 이루게 되었다. 금일두조는 어플의 구체적인 장단점을 살펴보기 이전에, 앞서 소개한 다른 두 어플과는 달리 한 창업자가 개발했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이 어플이 가진 가장 큰 특이점은 바로 ‘맞춤 설정’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즉 웨이보, QQ등 중국 SNS 계정을 통해 로그인을 할 경우, 해당 이용자의 평소 SNS 이용실태를 반영하여 이용자의 취향과 흥미를 고려한 맞춤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맞춤형 설정으로 추천되는 기사들은 보통 사용자가 평소 SNS 이용 시 관심 있게 살펴보는 내용의 기사로, 이용자의 구독 습관을 고려했다는 점이 인상 깊다.

또한 반대로, 뉴스 미리 보기 옆에 작게 보이는 'x' 표시를 터치할 경우 해당 기사와 유사한 내용의 콘텐츠를 지워 이미 보았거나 관심이 없는 분야의 기사를 더 이상 고를 필요 없이 바로 없애준다. 내가 이미 보았거나, 글의 질이 떨어지거나, 흥미가 없는 분야의 기사를 바로바로 지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 기사가 핵심 키워드를 토대로 정리되어 진정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일두조'의 성공은 바로 이렇게 차별화된 맞춤 설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금일두조의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해당 서비스는 오프라인에서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보통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전달하는 어플들은 추후에도 기사를 읽을 수 있도록 미리 다운로드하는 기능이 구비되어 있어 나중에 나중에 와이파이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구독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금일두조 어플에서는 그런 기능을 찾아 볼 수 없다는 점이 유일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今日头条 App (왕이뉴스)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s.android.article.news

  이상으로 중국인들이 사랑하는 뉴스 어플리케이션 세 가지를 알아보았다. 이들의 서비스가 중국어로만 제공된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중국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교사,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비즈니스맨들에게는 분명 양질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이 될 것이다. 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21세기 중국은, 앞으로도 어플리케이션 개발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취재,작성:한국외대 김지수, 최효정 대학생인턴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영상
이동
메인사진
무제2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