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경주 리조트 폭설로 붕괴 사고… 대학생 등 10명 사망 2명 중상 ,101명 경상

해발 500m 고지대 위치 ,폭설로 구조작업도 어려워

김민철 | 기사입력 2014/02/18 [00:09]

경주 리조트 폭설로 붕괴 사고… 대학생 등 10명 사망 2명 중상 ,101명 경상

해발 500m 고지대 위치 ,폭설로 구조작업도 어려워

김민철 | 입력 : 2014/02/18 [00:09]
▲ 무너진 건물의 붕괴된 천장(KBS뉴스 캡처)

17일 밤 9시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에 위치한 마우나오션 리조트에서 붕괴사고 발생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부산 외대 대학생 10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여학생 3명, 남학생 3명 외 4명으로 신원이 밝혀진 학생은 고해륜(19·여), 강혜승(19·여), 박주현(19·여)씨 등이다

사고가 날 당시 리조트에는 1000여명이 머물고 있었는데 무너진 강당에서 열린 행사에 참가한 학생은 500여명 정도이다.
 
현재 소방당국은 10명이 사망하였으며, 중상 2명, 경상 10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폭설로 인해 지붕이 붕괴되면서 발생했다. 대다수 학생들은 건물이 붕괴된 뒤 현장을 빠져나왔지만 현장에 있던 대학생 목격자에 따르면 비상구를 찾지못해 피해가 더 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은 해발 450m 위치해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구조대원들과 구급차, 굴삭기 들은 구조를 위해 염화칼슘을 뿌리며 접근하고 있지만 구조활동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로 이뤄진 2층 건물로 눈의 무게에 견디지 못해 붕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붕괴사고와 관련, "인명구조에 최우선 노력을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편  해병1사단과 육군 50사단이 인원을  긴급 투입해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펴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영상
이동
메인사진
무제2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