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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구축함, 싱가포르 인근 유조선과 충돌, 10명 실종

미 해군 7함대 소속 구축함 존S. 매케인함(DDG-56) 선원 10명 실종, 해군 5명 부상

이청산 기자 | 기사입력 2017/08/21 [11:14]

미 해군 구축함, 싱가포르 인근 유조선과 충돌, 10명 실종

미 해군 7함대 소속 구축함 존S. 매케인함(DDG-56) 선원 10명 실종, 해군 5명 부상

이청산 기자 | 입력 : 2017/08/21 [11:14]
 

일본 요코하마항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미 해군 구축함이 유조선과 충돌해 선원 10명이 실종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해군은 21일 싱가포르 동쪽 믈라카 해협에서 발생한 유도미사일 구축함과 유조선의 충돌로 선원 10명이 실종되고 해군 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 7함대 소속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인 존 S. 매케인함(DDG-56)은 이날 오전 5시24분께(현지시간) 라이베리아 선적의 탱크선 알닉 MC(Alnic MC)와 충돌해 좌현 선미 부분이 파손됐다.

실종자는 전원 이지스함 탑승자로 군인은 아니라고 해군 측은 전했다.

이지스함에는 모두 338여 명이 타고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미 해군과 싱가포르 해안경비 당국은 헬기와 선박을 사고해역으로 보내 수색을 하고 있다.

"존 매케인"호는 자력으로 싱가포르 항구를 향해 항해하고 있으나, 선체 좌현 측이 손상된 것으로, 해군이 전체 사고의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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