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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회동】 역사적인 DMZ에서 만난 남북미정상... 북미 50분 대담: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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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회동】 역사적인 DMZ에서 만난 남북미정상... 북미 50분 대담

신수용 대기자 | 기사입력 2019/06/30 [17:09]

【남북미회동】 역사적인 DMZ에서 만난 남북미정상... 북미 50분 대담

신수용 대기자 | 입력 : 2019/06/30 [17:09]

[세종경제=신수용 대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판문점에서 역사적으로 만났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북한 땅을 밟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위원장이  자유의집에 있던 문재인 대통령도 함께해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이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비무장지대(DMZ)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지금 당장 백악관에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무장지대(DMZ)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사진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무장지대(DMZ)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사진 =뉴스1]


김 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하게 되면 미국 땅을 밟은 첫 북한 지도자가 된다.

◇DMZ에서 남북미 정상, 역사적인 회동=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판문점에서 방한중인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 20  정상회담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인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DMZ 방문의사와 함께 김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 밝힌 뒤

단 하루만에 두사람의 만남이 이뤄졌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빠진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남북 북단 상징의 장소에서의 악수는 변화의 상징이다. 오늘의 만남이 앞으로 우리 행동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그는 “29일 아침에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제의를 이날 오후 늦은 시각에야 오늘 만남을 알게 됐다. 앞으로 더 좋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만남이라고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또 앞으로 하는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만남을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나의 훌륭한 관계가 아니라면 하루 만에 이런 상봉이 전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나는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이런 훌륭한 관계가 남들이 예상 못하는 좋은 일들을 만들면서 우리의 앞으로 해야할 일들에 맞닥뜨리는 난관과 장애들을 극복하는 그런 신비로운 힘으로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사진=뉴스 1]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사진=뉴스 1]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의 목소리의 힘을 들을 수 있을 거 같다. 우리가 만난다는 사실 자체가 역사적인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SNS(소셜미디어)로 메시지를 보냈을 때 이 자리까리 오지 않았으면 민망했을텐데 김 위원장이 나와줘서 대단히 감사하다. 굉장히 좋은 관계를 지금까지 만들어왔다”고 했다.

그는 “제가 당선되기 2년 반 전에는 한국 북한 전세계가 상황이 안 좋고 위험했다. 그 후로 우리가 이뤄낸 관계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에게 크나 큰 의미를 줬다고 생각한다. 제가 선을 넘어설 수 있었던 것에 대해 큰 영광이고 언론에서 말했듯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했다.

◇한미정상, DMZ인근 한미장병 격려=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판문점 인근 캠프 보니파스 부대 내 식당에서 한미 장병들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을 연신 추켜세웠다.

문 대통령은 미군 장병들을 만나서는 "여러분들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의 정상이 비무장지대를 함께 방문한건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오늘은 더 극적인 일이 기다리고 있다. 이런 결단을 내려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JSA는 대결과 분쟁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바뀌고 있다"며 "여러분은 그 위대한 역사의 변화를 보고 있는 현장에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 위대한 변화를 만드는 주인공이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앞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야말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주인공, 한반도의 피스메이커"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추어올렸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나의 우정은 초여름 짙어가는 녹음처럼 짙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상회담 중에도 문 대통령은 '트럼프 칭찬'을 이어갔다는 전언이다. 고민전 청와대 대변인은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2년 전쯤만 해도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전쟁의 공포가 있었던 한반도이지만 지금은 그러한 공포가 많이 줄어들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피스메이커 역할에 많은 한국민들은 감사해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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