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가 상장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에버랜드는 3일 이사회를 열고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알렸다.

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에버랜드 측은 기대했다.

윤주화 삼성에버랜드 사장은 "각 부문의 사업경쟁력을 극대화하고,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기술·인력·경영인프라를 적극 확보해 글로벌 패션·서비스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달 중 주관회사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공모 방식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번 상장을 통해 패션부문의 핵심 육성사업인 패스트패션(에잇세컨즈), 리조트 부문, 건설부문, 급식 사업 등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와 시장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에버랜드 상장 소식에 힘입어 삼성관련주들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코스피는 오후 현재 삼성전자가 12000원 오른 1백46만7천원, 삼성생명은 2900원 오른 10만2000원이다.

전문가들은 만약 삼성에버랜드가 상장된다면 삼성의 코스피 지배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