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금리를 인하를 해야 한다는 ‘금리인하론’이 힘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25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금리인하를 강력히 촉구하는 발언을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25일 새누리당 서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새 경제팀의 내수 활성화, 민생 안정, 경제 혁신 정책방향에 크게 공감하고 정부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경기부양책에 당도 적극 뒷받침 하겠다”며 정부의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확대경제장관 회의에서 결정된 내수 활성화와 부동산 경기 살리기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김 대표는 “세월호 여파와 민간소비 부진 탓에 2/4분기 GDP가 0.6% 성장에 그치면서 7분기 만에 최저 수준이다. 디플레이션 조짐이 사회와 경제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첫째, 민간소비가 2분기에 0.3% 감소했다.

지난해 실질소득 증가율이 0.8%에 불과하고 소득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초 75%에서 작년 말 73%로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노후 불안, 일자리 불안, 주거 불안 등이 겹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지갑을 닫고 있기 때문이다“이라며 최근 내수 불황의 원인을 세월호 여파와 내수 부진으로 진단했다.

가계는 소비를 미루고 기업은 투자와 고용을 연기하는 디플레이션 함정에 빠질 위기에 놓여 있다는 것.

김 대표는 “경기침체에 대해 미국은 제로 금리와 양적 완화, 유럽은 예금금리를 0.1%까지 낮추는 초강수 부양책을 쓰고 있고, 일본은 돈 풀기와 엔화약세로 대응하고 있다”며 “ 한국도 내수부진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를 떨치기 위해 과감한 재정정책 뿐만 아니라 금리 인하 등 선제적인 통화정책을 고려해야할 시점에 있다”고 지적하고 타개책으로 금리인하를 제시했다.

김 대표는 “금융당국은 틀에 박힌 이론에서 벗어나 결단을 내려주기 촉구한다 ”며 거듭 금리인하를 압박하는 발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