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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준석은 인간이 되야: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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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준석은 인간이 되야

세종경제신문 | 기사입력 2022/01/04 [22:13]

[사설] 이준석은 인간이 되야

세종경제신문 | 입력 : 2022/01/04 [22:13]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은 인간 그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당 대표란 위치를 망각하고 마치 정치평론가처럼 각종 매체를 드나들며 자기당 대선후보과 자기당 선대위에 대한 비판을 계속해 왔다. 게다가 걸핏하면 남탓을 하며 당무를 내팽개치고 밖으로 뛰어나가 내부에 대한 총질을 계속했다. 도무지 한 당의 대표로서 해서는 안 될 경망하고 이기적인 행위가 아닐 수 없다.

그로 인해 국민의힘은 지금 자중지란에 빠져들었고,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민주당 이재명에게 역전을 당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더욱이 이준석에 대해서는  성매매 의혹까지 불거져 있는 상황이다. 과거 같았으면 이준석의 성매매 의혹이 드러나자마자 여당인 민주당에서 벌떼처럼 달려들어 이 문제를 호재로 삼고 국민의힘을 공격했을텐데 이번에는 오히려 민주당이 이준석을 옹호하는 듯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으로서는 국민의힘을 자중지란에 빠뜨리고 있는 이준석이 얼마나 고맙겠는가.

아무튼 지금 국민들은, 국민의힘이 이준석을 그대로 두고는 대선을 치르기 어렵겠다고 보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처음 젊은 30대의 참신함과 패기를 기대했던 사람들은 이준석의 그간의 언행에 대해 실망을 넘어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진중함이라는 것은 도무지 찾아볼 수 없는 그의 처신은 공당의 대표로서는 물론이거니와 최소한 인간으로서의 도리마저 저버린 것이다.

이준석은 성매매 의혹으로 인해서도 정치적 앞길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최근 들어 더욱 해괴한 일탈을 계속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고 분석하는 이들도 있다. 윤석열의 당선보다는 자신이 스스로 만든 수렁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는 성매매 의혹으로 인해 자신이 선거운동의 전면에 나서기 어렵게 되었을 뿐 아니라, 그간의 패악적 처신으로 윤석열 후보가 대선에서 패배할 경우 모든 책임을 자신이 덮어쓰게될 것을 우려해 온갖 핑계거리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다.

이준석은 이제 기대받는 젊은 세대가 아니라 정치권의 구태와 악습만을 흉내내는 ‘젊은 꼰대’라는 이야기도 하는데, 그것은 그래도 젊잖은 표현이다. 그는 이제 국민의힘 지지자들로부터 저주의 대상이 된 듯하다.

국민의힘은 이준석을 당대표로 그대로 두고는 이번 대선은 치루나 마나다. 아무리 당대표라 할지라도 그가 분명한 해당행위자라고 당원들이 보는 한, 이준석 문제를 조속히 처리하는 것이 그나마 국민의힘이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준석은 지금 의혹을 받고 있는 성매매 문제가 사실이라면 속히 국민 앞에 사죄하고 영원히 정치권에서 떠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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