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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앞으로 지진발생시 긴급 재난문자 발송

국민안전처와 기상청 협의, 재난문자 발송은 기상청으로 통일

이승찬 | 기사입력 2016/11/21 [16:46]

기상청이 앞으로 지진발생시 긴급 재난문자 발송

국민안전처와 기상청 협의, 재난문자 발송은 기상청으로 통일

이승찬 | 입력 : 2016/11/21 [16:46]

앞으로 지진 발생시 기상청이 직접 전 국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방송을 통해 지진 상황을 알린다.

국민안전처와 기상청은 21일부터 지진 발생 시 긴급재난문자방송(CBS Cell Broadcast  긴급재난문자방송 서비스)을 기상청에서 발송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2일 경주시에 규모 5.8 지진 발생 시 기상청에서 국민안전처로 지진정보를 통보하고 진도분석을 거쳐 재난문자를 송출하면서 발송시간이 지연됨에 따라 지진정보 전달체계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 바 있다.

이에따라 앞으로 최초 관측기관인 기상청에서 직접 긴급재난문자를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송출될 수 있도록 했다.

기상청에서는 21일부터 규모 3.0 이상 ~ 5.0 미만의 지진 발생 시 5분 이내에 광역시와 도 단위까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전파한다.

또 대규모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규모 5.0 이상의 지진은 기상청의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50초 이내(’17년 7~25초 내외)에 전국에 발송하게 된다.

또한 지진해일의 경우 2017년 상반기에 28개 특보 발표구역을 52개 구역으로 세분화하고, 연계모듈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개선·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상청은 2017년 하반기 중에 ‘지진 및 지진해일에 대한 전용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진 및 지진해일에 대한 모든 정보를 국민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게 된다.

그러나 5초 이내에 지진 상화이 전파되는 일본과 비교해 50초는 너무 늦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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