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권오헌 기자]“젊은 여성들이 하나님을 창조와 역사의 주로 믿으며 온 인류는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와 자매임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치심을 자기 삶에 실천함으로써 정의·평화·창조질서 보전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건설함을 목적으로 한다.”

논산YWCA(회장 이미형)은 16일 오후 6시 논산중앙교회 비전센터 비전홀에서 ‘2020년도 논산YWCA 제1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개회예배, 사무회의, 총회행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3부 총회행사는 박수정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여는공연(논산시립합창단 중창팀), 크로마하프, 하모니카 연주, 논산YWCA 2019년 활동영상, 환영사, 표창 및 장학금 수여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수정 사무총장은 20년 근속상, 임정란, 배성윤, 이명진, 김화선, 이경희씨가 10년 근속상, 전영자씨가 봉사상을 받았다. 또한, 박순례, 윤종순, 이미형, 전영자, 강두영 이사가 10년 봉사상, 고정호, 김영숙, 김봉선, 김화춘, 오용환, 김명자, 허영임 회원이 돌봄과 살림활동상을 평생회원패는 김경아, 송영철, 이경숙, 조은하 회원, 감사패는 김현숙, 김양숙, 윤연식 회원, 왕전초등학교 등 총 27명에게 수여했다.

김대진, 김서은, 남유은, 박준수, 양연지, 이하은 학생외 20명은 논산YWCA 장학금을 수여하고,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논산지회(논산YWCA 장학위원회 선정)가 장학금을 받았다.

이미형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향한 우리의 노력이 크고 빠른 변화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었으나 경자년 새해 정기총회를 열게 되어 기쁘다.”며, “생명과 정의와 평화의 일꾼으로 아낌없는 기도와 관심, 봉사와 헌신, 참여와 후원으로 함께 해 주시는 회원과 이사, 성실과 열정으로 여기까지 함께한 실무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2020년은 ‘지구는 일회용이 나닙니다!’라는 주제로 회원들과 실천할 10가지 다짐과 창립 20주년을 준비하는 기념으로 ‘청년 세움 공간’마련으로 청년Y씨앗기금 모금으로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젊은 정신을 가지고 섬김, 나눔, 살림의 생명사랑공동체를 통하여 지치고 힘들어 발걸음을 멈추고 싶을 수도 있으나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기에 정의가 바로서고 만물이 평화하며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으로 올곧게 나아갈 때, 공감하고 소통하는 운동으로 힘 있고 승리하는 기쁨으로 반드시 누리게 하실 것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2020년도에도 핵심정책으로 탈핵생명, 성평등운동, 평히통일운동, 청(소)년운동을 추진 과제로 정하고,  젠더 관점의 탈핵생명, 성평등운동의 통합운영으로 이슈 대응에 주력하는 한편, 논산YWCA 지속가능한 미래 준비 기획과 구조를 개편할 것을 핵심 과제로 정했다. 미래기획과 청년YWCA 운동을 새롭게 구조화하여 한국Y 100년 운동 역사아카이브 구축과 청년 리더십 육성 및 지역 청년운동 활성화를 지속하게 된다.

논산YWCA는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의 슬로건을 내걸고 탈핵캠페인과 에너지전환 정책수립, 성평등 교육과 여성폭력추방 캠페인, 어린이·청소년·청년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여성 직업훈련과 능력개발, 돌봄 사회화를 위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