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권오헌 기자]미래통합당(약칭 통합당)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4·15 총선 공천 신청자에 대한 5일차 면접을 이어갔다. 이인제 전 의원은 17일 오는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공천 면접장에 을 봤다. 이 전 의원은 시종 당당한 표정과 주먹을 쥔 채로 면접을 기다렸다. 20대 총선에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패배 후, 2018년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재기를 노렸으나 양승조 충남지사에게 패했다. 연이은 패배와 이 전 의원이 고령인 점을 고려해 정계은퇴의 수순을 밟지 않겠냐는 관측이 있었으나 1년 전부터 지역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고 지역을 누비며 일찍이 선거를 준비했다. 지난 1월 2일 제21대 총선 논산·계룡·금산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며 7선 도전을 선언했다. 총선·지방선거·대선 등 끊임없이 도전하고 오뚝이처럼 되살아나 불사조를 뜻하는 피닉스와 이인제를 합쳐 만든 별명인 ‘피닉제’라는 애칭도 있을 만큼 관록과 저력이 있다는 평가가 공존한다. 이 전 의원은 면접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어떤 질문이 나왔냐?’는 질문에 “이번 선거 반드시 필승해야 하는데 전략이 무엇인가?, 이런 질문이 많았다.”고 밝혔다. 법조인 출신이자 6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 전 의원은 현재 제4대 한국유엔봉사단 총재, 한반도통일연구원 대표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외 경기도지사, 노동부장관, 선진통일당 대표,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역임했으며 제15,17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으며, 뛰어난 연설 능력을 갖춘 정치인으로 꼽히고 지난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입성하는 등 이 전 의원의 관록과 저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이 전 의원은 박우석 전 한나라당 논산계룡금산 지구당위원장, 이창원 세무사와 당내 경선을 치룰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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