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 송승환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올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리터당 9.1원 오른 1천355.4원이었다. 휘발윳값은 지난 5월 중순부터 오름세로 돌아선 이후 6주째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 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리터당 8.8원 상승한 1천448.3원이었고, 대구 지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천333.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의 경유 판매 가격도 ℓ당 1천158.4원으로 전주 대비 8.7원 올랐다. 정유업계에서는 국제 유가가 지난달 넷째 주 고점을 찍은 이후 이달 첫째 주 소폭 하락하긴 했으나, 국내에 반영되는 시차를 고려하면 다음 주까지는 주유소 기름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유가 내림세에 대해 한국석유공사는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제 원유 및 제품 가격은 미·중 무역갈등과 8월 이후 감산량 완화 가능성 등으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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