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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박원순 시장 '미투 연루 소문' 사실로 확인...경찰, "자세한 내용 말하기 어렵다":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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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박원순 시장 '미투 연루 소문' 사실로 확인...경찰, "자세한 내용 말하기 어렵다"

경찰, 2개 중대와 드론, 경찰견 투입 수색 중

라영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7/09 [19:43]

[2보] 박원순 시장 '미투 연루 소문' 사실로 확인...경찰, "자세한 내용 말하기 어렵다"

경찰, 2개 중대와 드론, 경찰견 투입 수색 중

라영철 기자 | 입력 : 2020/07/09 [19:43]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9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돼 경찰이 소재 파악 중인 가운데 박 시장의 미투 연루 소문이 사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 딸은 이날 오후 5시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다"고 112에 신고했다.

이날 실종된 박 시장을 둘러싸고 일각에서는 미투 관련 소문이 돌았고, 서울시는 "사실 무근이다"라며 미투 연루설을 부인했다. 

이어 “박 시장이 건강 문제로 출근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로 미투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안 유지를 위해 자세한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날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오전 10시40분쯤 공지했다.

박 시장의 마지막 소재지는 서울 성북동 인근으로 파악됐고, 당시 박 시장 전화기는 꺼진 상태였다.

박 시장의 페이스북 마지막 글은 전날 남긴 "사람·자연, 미래가 공존하는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라는 내용이다.

경찰은 2개 중대와 드론, 경찰견을 투입해 박 시장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서울시장 공관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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