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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

문장훈 기자 | 기사입력 2020/10/25 [10:25]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

문장훈 기자 | 입력 : 2020/10/25 [10:25]
고 이건희 회장
고 이건희 회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8세. 고인은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져 6년여 간 서울 삼성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1942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난 이 전 회장은 부친인 이병철 삼성창업주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삼성그룹을 이끌었다. 고인은 1992년 세계 최초 64M D램 개발을 시작으로 삼성을 반도체, 스마트폰, TV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1위에 올려놓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장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치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있다.

장례는 삼성전자와 유족들의 결정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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