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현지 시간) 군경의 무차별 총격으로 미얀마 전역에서 사망한 사람이 하루에만 38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군경의 유혈진압으로 지난달 1일 군부 쿠데타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최소 38명이 사망했고 1일 쿠데타 이후 50명 넘게 사망한 것으로 전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미얀마 군경이 시위대를 향해 조준 사격을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전날 10명 넘는 시위대가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면서 저격수가 조준 사격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 소셜미디어에는 미얀마 군경이 높은 철탑이나 건물에 올라가 시위대를 조준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올라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