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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심각해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거부: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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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심각해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거부

세종경제신문 | 기사입력 2021/04/30 [08:47]

[사설] 심각해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거부

세종경제신문 | 입력 : 2021/04/30 [08:47]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혈전증 문제를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군인과 군무원의 경우 2만명 이상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접종을 거부했다고 한다. 이달 들어 30세 미만에 대한 이 백신 접종을 중단한 것을 감안하면 군 내부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거부감은 심각한 상태다. 군에서 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센터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예약했다가 무단으로 나타나지 않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현재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최대의 백신인 점을 감안하면 보건당국의 입장이 난감할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백신 선택권이 아직은 없다. 만약에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아마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그냥 남아돌아 폐기해야 할 상황이 될지도 모른다. 어려운 나라들을 도와줄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백신 수급 상황이 매우 더디고 원활치 않은 상황에서 이같이 특정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커져 국민들이 접종을 기피하게 된다면 집단 면역 형성 자체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본인들이 접종을 원하는 백신은 유료로 전환하는 방안도 있을 수 있지만, 백신 수급 자체가 잘 안 되는 상황하에서는 그것도 용이한 일은 아니다.

어쨌든 백신을 억지로 맞게 할 수는 없으니 상황이 여의치 않더라도 백신 선택권을 주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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