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신문=송승환 기자]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국회 농해수위원장, 고흥·보성·장흥·강진)은 장흥 유치~영암 금정 간 국도 23호선 2차로 시설개량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 5개년(2021~2025) 계획안에 반영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년간 제5차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용역을 실시했다. 용역 결과 지난달 31일 ‘장흥 유치~영암 금정 간 국도 23호선 2차로 시설개량사업’을 최종 선정하여 이를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 국토교통부는 장흥 유치~영암 금정 간 10.56km의 국도 23호선 2차로를 시설개량하는데 391억원의 총사업비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장흥 유치~영암 금정 간 2차로 시설개량사업은 일괄예타조사는 면제되고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만 남게 됐다. 이후 국토부는 올해 12월까지 기재부와 협의가 잘 이뤄지면 제5차 국도 5개년(2021~2025) 계획에 장흥 유치~영암 금정 간 2차로 시설개량사업을 최종 포함하여 고시한다. 장흥 유치~영암 금정 간 국도 23호선 2차로 시설개량사업은 호남KTX 개통과 함께 광주~완도(강진)간 고속도로 개설로 인한 교통량 증가 대비 및 도로망 시설 확충을 통해 앞으로 재개항될 회진노력항(제주도행 여객터미널)과 정남진 토요시장 및 물축제, 편백 숲 우드랜드 등으로의 관광객 유입을 촉진시킬 필요성이 있다는 장흥군내의 여론이 크게 모아진 사업이다. 이렇게 장흥 유치~영암 금정 간 국도 시설개량사업이 국토부 계획안에 포함된 것은 황주홍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심사에서부터 최선을 다해 챙겼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황 의원은 “지난해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심사에서 국토위 소속 의원에게 요청하여 부대의견 67번(국도23호선 장흥 유치~영암 금정IC 간 시설개량 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것)으로 올릴 수 있었다”고 국토위 예산심사에서의 노력을 밝혔다. 이어 황 의원은 “정종순 장흥군수 및 장흥군민들과 함께 정부 당국자들(국토부 장관과 담당 도로국장 등)에게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적극 설득했다”고 그간의 경과를 설명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앞으로 이 사업이 정부의 국도 계획에 반영되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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