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권오헌 기자]논산딸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유영수)는 4일 오후 2시 논산시농업기술센터 상황실에서 열린 ‘논산딸기축제 제3차 추진위원회’회의를 갖고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열 예정이었던 2020 논산딸기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추진위원회가 이를 확정할 경우 올해 상반기 충남지역에서 예정된 대규모 지역 축제의 첫 취소 사례가 되었다.추진위원회는 올해 축제를 지난해(3월 20∼24일)보다 한 달 정도 앞당긴 19일부터 논산천 둔치와 논산지역 딸기밭 일원에서 열린 예정이었다.
논산시청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게시판에는 2020 논산딸기축제가 2월 19일부터 23일에 개최되는데 국내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되어 딸기축제에 많은 관광객과 외국인이 방문하다보면 전염될 염려가 있으니 논산시민을 위해 취소 요청하는 글도 올라왔다.
현수막 부착과 TV, 인터넷 홍보 등 진행 중이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신종 코로나)사태가 확산되자 이를 전면 취소 했다. 이에 따라 축제 예산으로 편성된 10억 원의 활용 방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축제관계자는 “아산, 진천에 격리 치료중인 교민들을 위해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를 전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