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2조5000억원을 넘으며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4% 늘어난 12조5000억원의 2분기 잠정 실적을 7일 발표했다. 매출은 6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증가했다. 전기와 대비했을 땐 매출은 3.6% 감소, 영업이익은 33.2% 증가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34.7%, 15.7% 늘어 영업이익 10조9741억원, 매출은 61조2813억원으로 내다봤는데 이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D램과 낸드 부문 등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존 예상치를 대폭 상회한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실적의 일등공신이었던 스마트폰 사업부문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