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삼성전자, 한종희·경계현 투톱 체제… 대표 3인방 전격 교체

송하식 기자 | 기사입력 2021/12/07 [11:04]

삼성전자, 한종희·경계현 투톱 체제… 대표 3인방 전격 교체

송하식 기자 | 입력 : 2021/12/07 [11:04]

삼성전자가 7일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대표이사 3인방을 교체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반도체·가전·모바일 수장을 한 번에 바꾸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대교체를 통해 그룹을 본격적으로 쇄신하려는 이재용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2017년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아 15년 연속 TV사업 1위 달성을 한 한종희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부회장 승진과 함께 세트 부문장을 맡는다.

한 부회장이 가전(CE)과 모바일(IM)사업부문을 합쳐 세트사업 전체를 이끌게 된다.

DS(반도체)부문장에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을 지낸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이 임명됐다. 반도체 설계 전문가인 그는 D램설계, 플래쉬개발실장, 솔루션 개발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개발을 주도해 왔다

이재용 부회장 측근인 정현호 사업지원 태크스포스(T/F)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기남 반DS부문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을 이끌며 미래기술 개발과 후진 양성을 맡는다.

이번 인사에서는 회장 승진 1, 부회장 승진 2, 사장 승진 3,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9명 규모의 인사가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부회장과 사장을 회장,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시키고 주요 사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부사장들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성과주의 인사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부회장> 한종희 부회장 대표이사(세트부문장·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정현호 사업지원T/F장 부회장

<사장> 최경식 세트부문 북미총괄 사장 박용인 DS부문 시스템 LSI사업부장 사장 김수목 세트부문 법무실장 사장

<전보>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 및 DS부문장 박학규 세트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강인엽 사장 DS부문 미주총괄 사장

  • 도배방지 이미지

삼성전자, 김기남, 한종희, 정현호, 최경식, 박용인, 김수목, 경계현, 박학규, 강인엽, 김현석, 고동진 관련기사목록
포토/영상
이동
메인사진
무제2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