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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옥중서신 출간, "누구 탓 원망 버렸다":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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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옥중서신 출간, "누구 탓 원망 버렸다"

이명박· 박근혜, 새해 특사 제외될 듯

김진태 기자 | 기사입력 2021/12/18 [11:24]

박근혜 옥중서신 출간, "누구 탓 원망 버렸다"

이명박· 박근혜, 새해 특사 제외될 듯

김진태 기자 | 입력 : 2021/12/18 [11:24]

 

박근혜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70)의 옥중 서신을 모은 책이 출간된다.

박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이달 말 출간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173월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징역 22년을 선고받고 49개월 동안 수감 생활을 하며 지지자들로부터 받은 편지에 보낸 답장을 담았다.

책 제목도 20195월 한 지지자에게 받은 편지글에서 따왔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그동안 답장 쓰신 것을 엮어서 책을 내겠다고 (박 전 대통령에게) 말했고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직접 쓴 책 서문에서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나은 삶을 드리기 위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게 노력했다면서 그러나 믿었던 주변 인물의 일탈로 인해 혼신의 힘을 다했던 모든 일들이 적폐로 낙인찍혔다고 적었다.

무엇보다도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함께했던 이들이 모든 짐을 제게 지우는 것을 보면서 삶의 무상함도 느꼈다. 누구를 탓하거나 비난하고 원망하는 마음도 버렸고 모든 멍에는 제가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4·15총선을 앞두고 기존 거대 야당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모두가 힘을 하나로 합쳐주실 것을 호소한다는 옥중 메시지를 낸 바 있다.

한편 법무부는 다음주 20일과 21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어 새해 특별사면 대상자를 선정한다.

하지만 이번 특별사면 기조는 '생계형 사범'으로 구속 중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등 정치인은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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