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첫 공개 행보로 14일 천안함 희생장병 묘역이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는다.
통상 정치권 인사들이 당선 또는 정계진출.출사표 등 주요 거취 변화가 있을 경우 순국선열과 전직 대통령이 안장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는 것과는 다른 행보다.
4.7재보선 이후 일고 있는 세대교체 바람속에 국민의힘 당수로 올라선 이준석 대표가 2030·남성을 겨냥한 포석을 이어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12일 첫 당직 인선으로 황보승희 수석대변인과 서범수 비서실장(58세)을 각각 내정했다.
황보 의원은 부산 중구·영도구 출신 초선으로 국회 입성 전 부산시의회에서 오래 활동했다. 서 의원은 울산 울주를 지역구로 둔 경찰 출신 초선이자 5선의 서병수 의원 친동생이다.
두 의원 모두 개혁 성향으로 이 대표와 가까운 오신환 전 의원이 차린 협동조합 방식의 카페 ‘하우스’(how‘s)에 조합원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