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성상납 및 금품수수 등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가세연은 30일 이 대표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이 대표는 "형사재판에 제 이름이 언급됐다고 하는데 저는 수사기관 어떤 곳도 그런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이 대표는 방송을 진행한 강용석 변호사 등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앞서 강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가세연은 “이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인 지난 2013년 한 정보통신기술 업체 김모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을 수사자료를 통해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관련 판결문과 수사기록 등을 제출하며 이 대표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도 했다.
이런가운데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준석 2013년 성 접대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본인을 서울에 사는 30대 직장인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시민단체까지 이준석 대표를 남부지검에 고발했다”며 “부디 철저한 수사로 성매매 업소에서 이준석 대표가 중대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것을 반드시 명명백백히 밝혀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