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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다음달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김진태 기자 | 기사입력 2021/09/30 [07:07]

김정은, "다음달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김진태 기자 | 입력 : 2021/09/30 [07:07]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다음 달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30김정은 동지께서 929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2일 회의에서 역사적인 시정연설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당면 투쟁방향에 대하여를 하셨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경색돼 있는 현 북남 관계가 하루빨리 회복되고 조선반도(한반도)에 공고한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온 민족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일단 10월 초부터 관계 악화로 단절시켰던 북남통신연락선들을 다시 복원하도록이라며 의사를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북남관계가 회복되고 새로운 단계로 발전해 나가는가 아니면 계속 지금과 같은 악화상태가 지속되는가 하는 것은 남조선(남한) 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북남 사이의 불신과 대결의 불씨로 되고 있는 요인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종전을 선언한다 해도 적대적인 행위들이 계속될 것이고 그로 하여 예상치 않았던 여러가지 충돌이 재발될 수 있다""종전을 선언하기에 앞서 서로에 대한 존중이 보장되고 타방에 대한 편견적인 시각과 불공정한 이중적인 태도, 적대시 관점과 정책들부터 먼저 철회돼야 한다"라고 북한이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또 미국에 대해서는 "미국이 '외교적 관여''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국제사회를 기만하고 저들의 적대행위를 가리기 위한 허울에 지나지 않으며 역대 미 행정부들이 추구해 온 적대시 정책의 연장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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