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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축유 방출’...한국 동참...유가 하락 미지수

송하식 기자 | 기사입력 2021/11/24 [09:53]

美 ‘비축유 방출’...한국 동참...유가 하락 미지수

송하식 기자 | 입력 : 2021/11/24 [09:53]

치솟는 유가를 잡기 위해 미국이 중국, 그리고 동맹국들과 함께 비축유 방출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도 동참한다.

유가는 지난달 초 7년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 선을 넘어서며 고공 행진중이다.

이에따라 미국 정부는 23(현지시간) 전략비축유 5천만 배럴을 시장에 풀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영국, 그리고 한국도 전략비축유 방출에 가세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석유수출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산유국들은 미국의 거듭된 요구에 제한된 증산으로 효과가 미미하자 미국이 주도해 비축유방출을 제안해 이뤄진 것이다.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정부는 미국이 제안한 비축유 공동방출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비축유) 방출 물량 및 시기 등 구체적 사항은 향후 미국 등 우방국과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제사회가 공동 비축유 방출에 나선 건 2011년 리비아 내전 이후 10년 만입니다.

이번 미국 주요 소비국의 비축유방출이 유가 하락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 플러스'가 비축유 방출에 반발해 기존 증산 계획도 조정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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