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업체 선두주자인 미국의 테슬라 주가가 25일(현지시간) 1000달러를 돌파해 '천슬라'(1000달러+테슬라)를 달성했다. 시가총액은 1조달러를 넘겼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115.18달러(12.66%) 폭등한 1024.86달러에 마감됐다. 테슬라 주가가 장중 및 종가 기준 1000달러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종가 기준 테슬라의 시총은 1조146억달러(약 1188조원)다.
테슬라 주가 급등은 렌터카 업체 허츠가 2022년 말까지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3'를 10만대 구매하겠다고 발표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3·4분기 16억2000만달러 순이익을 거두며 분기 사상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