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19일 오전 11시 논산시청 회의실에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강필구)15개 시도대표회장 환영식 및 제223차 시도대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를 비롯하여 유병국 충청남도도의회의장, 황명선 논산시장, 양승숙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 충청남도 시군의회의장 및 논산시의회, 창원시의회, 청양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강필구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있는 충절과 예학의 고장, 충남 논산시에서 전국시도대표회의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국가발전의 가치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 지방의회 30년을 맞아 주민 가까이에서 동고동락하는 우리 기초의회가 변화와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힘을 더욱 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혔다.

김진호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지난 수십 년간 압축 성장을 통해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을 달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저출산·고령화와 함께 중앙과 지방의 불균형이 커지면서 지방은 사회적, 경제적, 제도적 소외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이제는 새로운 국정운영체제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자치분권과 지역 간 균형발전만이 그 핵심 대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말로만 지방자치 일뿐 진정한 지방자치와 분권 실현을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인사권독립 등 당장 개선해나가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으며, 완전한 지방자치를 되살리고 대한민국이 21세기 지방분권형 선진국가로 발전해 갈수 있도록 확고한 의지를 결의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지방자치를 되살리고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해가는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방자치 발전과 유대관계 강화를 위한 방문 기념패를 충청남도지사, 충청남도의회 의장, 논산시장에게 전달하였으며, 지방의정 발전에 공이 많은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 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장,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 김기재 당진시의회 의장, 조동준 서천군의회 의장, 구기수 청양군의회 의장, 조배식 논산시의회 의원에 대하여 의정봉사상을 수여하였으며 서형연 논산시의회 주무관이 유공공무원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시도대표회의에서는 최근의 협의회 활동사항을 보고하고, 이어, 제223차 시·도 대표회의에서는 ▶중앙정부와 광역지방자치단체의 매칭사업 개선 촉구 결의문(안) 채택의 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 건의문(안) 채택의 건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 건의문(안) 채택의 건을 심의․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