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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부친 "대한민국 밝혀라"...유언…6.25 영웅...현충원에 안장

김근식 기자 | 기사입력 2021/07/08 [13:29]

최재형 부친 "대한민국 밝혀라"...유언…6.25 영웅...현충원에 안장

김근식 기자 | 입력 : 2021/07/08 [13:29]
최재형 전 감사원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야권의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인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이 8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3.

최 전 원장은 이날 부친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글씨로 남겨주신 마지막 말씀은 '대한민국을 밝혀라'였다"고 말했다.

6·25 전쟁 영웅인 고인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다.

최 전 원장은 고인이 생전에 대선 출마의 뜻을 밝히자 '소신껏 하라', '신중하게 선택하라'며 격려했다고도 덧붙였다.

최 대령은 6·25 전쟁 발발 이튿날인 1950626일 새벽 무장병력 600여 명을 태우고 부산으로 침투하려던 1000t급 북한 무장수송선을 대한해협에서 격침하는 데 공을 세웠고, 이후 인천상륙작전 등에 참전하며 '전쟁 영웅'으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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