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연합이 중국의 신장 지역 인권 침해와 관련해 제재에 나서는 등 대중 압박 공조에 나섰다. 중국 역시 맞대응하며 글로벌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유럽연합이 북한을 포함해 중국과 러시아 등 6개국 관리 11명과 4개 단체를 제재했다. EU 내 자산 동결과 입국금지 등이다. EU 이사회는 특히 중국에 대한 제재는 신장 지역의 위구르족 탄압 때문임을 분명히 했다. EU가 인권 유린과 관련해 중국을 제재한 것은 1989년 베이징 톈안먼 사태 이후 처음이다.
EU와 함께 영국, 캐나다도 이날 대중 제재에 나섰다.
이에대해 중국도 중국을 비판한 학자와 유럽 의회 정치인, EU 이사회의 정치안전위원회 등에 대한 제재로 응수했다.
한편 EU의 이번 제재에는 북한의 정경택 국가보위상과 리영길 사회안전상, 중앙검찰소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