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끝나기 전인 다음 주중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1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나기 전인 다음 주에 공격적인 군사 행동을 취하거나 우크라이나 내 갈등을 촉발할 수 있다"고 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동계 올림픽이 끝나기 전, 러시아의 군사 행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확실한 전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다. 두 정상의 대화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다
우리 정부의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다. 외교부는 13일부터 우크라이나 전 지역을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했다.
한편 군사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는 1.90%, S&P500은 1.43%, 나스닥은 2.78% 하락했다.